골프의 새로운 변형인 파크골프가 현재 큰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파크골프는 일종의 ‘소규모 골프’로, 저렴한 비용으로 녹지공간과 공원 등에서 즐길 수 있는 레저스포츠입니다.

이 형태의 골프는 시간 제약 없이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장점으로 고령층을 중심으로 입소문을 타며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하지만 수요 폭증에 비해 시설 공급이 따라가지 못하여 갈등이 일부 지역에서 발생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파크골프의 특징과 장점, 그리고 시설 부족 문제에 대해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파크골프의 특징

파크골프는 1983년 일본에서 7홀 코스로 시작된 운동으로, 한국에서는 2000년 진주 상락원에 처음 도입되었습니다.

파크골프란?

일반 골프와 비교하면 비용과 시간이 적게 들어가며 많은 장비가 필요하지 않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이러한 점에서 그라운드골프와 유사한데, 파크골프는 한 팀에 4명이 참여하며 9홀이나 18홀 등으로 코스가 구성되어 일반 골프의 축소형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규칙도 일반 골프와 동일합니다.

인기와 코로나19의 영향

파크골프는 고령층을 중심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주로 65~75세 연령대가 주류를 이루며, 이후 연령대에서는 게이트볼과 같은 활동을 즐기는 경향이 있습니다. 또한, 코로나19 시대에는 실외 스포츠로서 마스크를 착용하고도 안전하게 즐길 수 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어 수요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협회의 통계에 따르면 전국적으로 회원 수가 증가하는 등 파크골프는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움을 일부 극복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시설 부족 문제와 갈등

그러나 수요 폭증에도 불구하고 파크골프 시설의 공급이 따라주지 못해 일부 지역에서는 갈등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전국에는 약 308곳의 파크골프장이 있으며, 수용 능력을 초과하는 지역들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특히 창원시에서는 회원들이 대산파크골프장을 너무 많이 이용하다 보니 수용 능력을 초과하는 상황이 발생하여 불만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창원시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새로운 파크골프장을 조성하고 있는데, 2023년에는 9월 내서파크골프장, 11월 가포체육공원 내 파크골프장, 12월 용원동 파크골프장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결론

파크골프는 저렴한 비용과 무제한의 즐거움을 제공하여 고령층을 중심으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새로운 레저스포츠입니다. 그러나 수요 폭증에 따른 시설 부족 문제로 갈등이 발생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지방자치단체와 협회의 노력을 통해 새로운 파크골프장을 조성하고 관리하는 등의 해결책을 모색하며, 더 많은 사람들이 저렴한 비용으로 골프를 즐길 수 있는 기회를 누릴 수 있기를 기대해 봅니다.